2024. 10. 14. 13:06ㆍ일상의행복/국내여행
이전 내용 ▼▼▼▼
거제에서 하루를 지내고 우린 결정을 한대로 통영으로 이동 했어요
당장 날시가 너무 덥다보니 어찌해야할까 고민하다가
갈만한 곳을 찾아보니
최초로 지어진 해저터널이 있다하여
그곳을 먼저 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딱 나서
쏘옥 집어 넣고 내려서 걸어가 보았어요
진짜 땡볕은 너무 뜨겁다 못해 따가울 정도였는데
딱 해저터널 들어서는 순간 시원한 냉기가 ㅋㅋ
(첨엔 냉기였는데 걷다보니 덥긴 하더라구여 ㅋㅋ)
미리 찾아보고 오길 차는 못들어가고 사람이 직접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하여
너무 신기해서 오게 되었는데
입구부터 천장이 엄청 오래된 목조로 된 구조라서
확실히 오래되었구나 했는데....
역시나마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ㅠㅠ
어째보면 뼈아픈 역사의 또 하나의 구조물이더라구여...
해저터널 한쪽 벽면에는 지어진 이유와 역사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지어진 것인지 나와 있어서
한참 내용을 읽어보았습니다
(저렇게 설명이 되어 있으면 매번 자세히 읽어보아요)
해저터널은 1927년에 시작되어 5년에 걸쳐 완공 된 동아시아 최초 해저터널입니다
거의 중간까지 가보니 딱 해저 깊이가 표시되어 있는 입간판이 서있어서 돌아 나왔어요
사람들이 많진 않았지만
한여름에 여유있게 구경하고 나올만한 그런 곳이였습니다.
어쨌든 통영에서 하루 지내기로 했기때문에
전통시장 근처에 차를대고 점저를 먹고 나서
저녁에 맥주 한잔 더하기로 했지요....
맛집이 많아서 이래저래 고민하면서
결정한 곳은 바로 심가네해물짬뽕 이였습니다
가는 길에도 사실 유혹(?)이 많았지만!!!
결국 정한 곳으로 들어갔지요 ㅋㅋ
바로 해물짬뽕 2인 주문했고요
소주도 지역소주를 주문했슴돠 ㅋㅋ
사실 주문하고 나서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데
대략 15분~20분 정도 지나고 나니
주문한 해물짬뽕이 나왔어요!!
비쥬얼이 사진으로 다 못 담길정도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양도 엄청 많고 전복 가리비 새우 꽃게 각종 홍합 키조개 등
다양하게 들어있고 ..... 다시 생각나는 그런 곳이네요 ㅋㅋ
소주도 거진 3병 가까이 다마시고
엄청 배부르게 나왔습니다.
(저 양 무지 많이 먹는데 진짜 많아요! 참고하세요)
지나가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때마침 당일이 통영한산대첩축제 날이였습니다.
타이밍한번 기가막히죠~ㅋㅋ
어차피 할것도 없고 해서 축제 구경이나 할겸
먹을거리 판매하는거 체험거리 구경도하고 체험도하고
한참 실컷 다니다 보니
어느덧 노을이 질 시간이 되어 사진 찍어보았네요 ㅋ
이런 저런 구도로 어케 찍으면 이쁠까 고민도 하면서 찍어보고
시간을 좀 보내다보니 어느덧 깜깜해져 야경이 강구안을 뒤덮을 시간이 되어
구경을 좀더 하고 나서 맥주한잔 하러 갔어요
(사실 배도 꺼졌고 분위기도 좀더 가져가고 싶고 ㅋㅋ)
축제와 맞물려 통영중앙전통시장 앞의 야경이 더 멋있어진게
너무 좋았어요
운이 좋아서 이런 구경을 다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거의 차박의 마지막 일정이 이렇게 행복하게 마무리 되나 싶었습니다
근처에 갈만한 곳이 MoreBeer라는 곳이 보여
들어갔는데 자리가 꽉차 있더라구여
때마침 딱 한 테이블이 남아서 낼름 앉았습니다 ㅋㅋ
근데 여기가 신기한건 생맥주가 여느 생맥주와
다르게 너무 부드럽고 맛난거에요
그래서 자체 생맥주인가 하고
나중에 계산할 때 나오면서 자세히 봤는데
아뉘!!!!
걍 카스 였슴돠
알수가 없네요 ㅋㅋㅋ
평소 먹던 것이 이리 맛난 것이였나??ㅎㅎ
어쨌든 여기서 기분 좋게 한잔도 하고
통영의에서 밤을 마무리하기 위해
우리 오닉이!! 아이오닉5 차박 모드로 변신을 하고 ㅋㅋ
바로 잠자리에 들었어요
다음날 우린 땡구리를 데리러 가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잠에 들었답니다^^
다음 편은...땡구리 데리고 지인을 만나기 위해
전주로 바로 내려간 내용으로 마무리 할께요
(막걸리 골목 커밍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