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차박 [13박 14일 차박 여행을 떠나다] 진도 팽목항 - 충무공이순신동상 - 해남 땅끝마을 _4

2024. 9. 30. 13:14일상의행복/국내여행

목포를 지나 진도로 내려가면서 지도를 펼쳐 봤지요

우린 이번 아이오닉5 차박 여행의 목적은 해안 도로를

달리면서 풍경을 감상하는게 주 목적이였습니다

진도를 구석 구석 돌아보기

해안 도로를 달리며 구석 구석 구경하며 내려 가다가...

그래도 진도까지 왔으니 팽목항을 들려서

기도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교는 없지만 그 차디찬 바다 한가운데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당시 뉴스로만 접했는데

이곳 팽목항에 와서 그때의 상황과

이곳저곳 걸어져 있는 현수막, 그리고 표식들을 보니

맘이 아파오고 뭔가 가슴이 찡해지는 것이...

왜 그런 사고가 벌어진 것인지 너무 화가나고

안타까워 졌습니다

 

다시는 그런일이 벌어지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발길을 돌려 다음 목적지로 향했어요

 

세방 낙조 전망대

세방낙조전망대

사실 이날은 해무도 너무 많이 끼고 그래서 잘 보이진 않았는데

실제로는 낙조가 명품인 진도 여행 추천지로 검색했을 때

무조건 가야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찾았을 때 저런 것을 기대하고 갔지만.....
안개낀 낙조도 나름 멋있었다
오히려 흔한 낙조가 아니지 않냐!?^^

그렇게 한참을 구경하고 어두워 지기전에

우리가 묵을 숙박장소(?)로 떠났습니다.

 

바로 .......

이충무공승전공원

제일 중요한 것은 화장실이 24시가 오픈이 되어있냐 그것인데!!

화장실 불을 새벽에 꺼놓더라고요...

하지만!!

켜면 됩니다 출입구 안쪽에 바로 있어요

(그래도 나오실 때는 꺼야 합니다. 전기절약!!)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오....죽고자 하면 살것이다

영험한 기운을 받으며 차박지를 고정하고

산책을 좀 다녔어요

날씨가 매우 덥지만 산책을 다닐만 했답니다..

아 중요한 것은 이날 확실히 해무도 많았던 것이

습기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걍 팔에 쫙쫙 달라붙는 느낌이...

공원에서 바라본 진도 대교

진도 대교 야경이 정말 황홀했습니다.

사실 차박지를 고를때 엄청 고민하다가

야경 사진 보고 홀딱 반해서 여기로 결정을

한 것이였거든여 ㅋㅋㅋ

탁월한 선택 이였다!

스카이워크 인데... 은근 무섭더라구요?

 

진도 타워에서 바라본 진도대교 므찌다 므쪄

 

충분히 산책도 하고 야경도 구경하고

잠에 일찍 들었습니다

다음날 해남으로 달려가야 했거든요

해남 땅끝마을 전망대를 구경하고

땅끝탑도 직접 걸어서 구경...하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의 잘못된 선택이였을 줄....(feat. 더위)

땅끝 마을 전망대 가서 지도를 보며 우리가 갈 곳을 탐색해보았어요 ㅋ

일단 땅끝마을 전망대를 가기 위해

"땅끝마을전망대휴게실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00m 걸어 올라갔어요

(처음엔 괜찮은데 막판에 계단 올라가는게 빡십니다 ㅋㅋ)

사실 모노레일 타면 되는데 돈 아껴야죠!! ㅋㅋ

(인당 왕복 6천원!!)

 

전망대에서 한참 구경 후

우리 아이오닉5 차박을 위해 전기를 미리 충전을 해야 겠다 싶어서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고 충전을 걸어 놓고

땅끝탑 까지 걸어 갔습니다...

약 20분 정도? (오르락 내리락 대충 1km 정도 되는거 같아요)

(지도로 검색해서 정확하게 길을 찍고 싶은데 안나오네요;;)

근데 37도가 넘어가는 날씨에 걸어갈려니 진짜 죽어 나갔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가야져

사진이라도 한장 박고 가야쥐!!

도착해서도 땡볕이라 사진 찍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였습니다

진짜 미춰버리겠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땀으로 샤워를 하고 싶다면 한여름 이곳을 가세요!!

 

멀리 바다도 보면서 멋지구리한 섬도 바라보고

그래도 힘들게 온 만큼 구석 구석 멀리까지 보며

발길을 돌리던 차에...

 

칡머리당할머니라는 곳이 보여 잠시 구경을 하고 돌아 나왔습니다

땅끝의 옛이름은 칡머리라 하는데
이곳이 워낙 해난사고 많다보니 당할머니를 모셔
열심히 제도 올리고 기도도 올려
무사를 기원하는 곳이였다고 한다...

 

진짜 진짜 너무 더워서 온몸이 다 땀으로 샤워를 한 상태라서...당장 씻고 싶었지만

격정적인(?) 논의 끝에 다음날 씻기로(!!!) 하였습니다...

 

그곳은 바로 보성에 가서요 ㅋㅋㅋ

 

그 이야기는 다음 글에 올려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여름에 차박은.... 하지마세요..힘들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