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계란말이 - 계란 12개 투입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계란말이 두껍게 먹고 싶다는 다수의(냥쭈와 땡구리 ㅋㅋ) 의견이 있어서...

고민하던 찰나에 실력을 발휘 해 보았습니다.

(사실 고민이라는게 귀찮아서 ㅠㅠ)

 

요리 재료는 별거 없어요 걍 집에 있는 야채 봐서 때려넣고 열심히 탄탄하게 말아 주면 됩니다. ㅋㅋ

*요리재료*
집에 굴러다니는 야채 - 당근, 양파, 대파
=> 모두 촵촵촵 신나게 다져 주세요 만약 칼로 다지는게 어색하다면 곰돌이 다지기 같은거 쓰시는 것을 강추 드립니다..칼로해도 팔아파요 ㅋㅋ

싱싱한 계란 10~12개
=> 전 12개 썼음돠....당시 계란을 급 싸게 파는 것을 발견해서(싸도 5900원.ㅠㅠ 요즘 너무 비싸요 큭..)
=> 나름 아끼다가 갑자기 대방출 했지요 ㅋㅋㅋ 

적당량 소금, 약간의 설탕
=> 소금은 대략 3꼬집 정도 넣었던거 같해요 어차피 케찹으로 먹을 예정이여서 ㅋㅋ
=> 설탕은 감칠맛을 올려주기기 위해 넣었답니다 한 1~2꼬집

식용유
=> 팬이 칠을 할정도로만 자주 넣어주는게 좋아요(너무 많이 넣으면 계란이 불규칙하게 익고, 너무 적게 넣으면 눌러붙어요

우유 30~40ml(종이컵 1/3컵)
=> 계란말이를 부드럽게 해주는 재료로 넣는데요 없으면 안넣어도 됩니다 ㅋㅋ

*요리방법*
제일 중요한 것은 굴리는거에요
불은 약불로 해주시고요 기름은 굴리고 모양 만들고 나서 무조건 기름칠 한번 하는게 좋아요
(키친타올에 식용유 묻혀서 닦듯이 발라주면 좋구요 기름 스프레이 있으면 그걸 활용 하셔도 되어요)

1. 계란을 따르기 좋은(묻어나지 않는 그릇이나, 주둥아리가 있는 계량컵 등?) 볼에 깨서 열심히 거품기나 포크등으로 신나게 풀어주세요

2. 다풀어진 계란물에 다진 야채를 넣어주시고 한번더 섞어 줍니다.

3. 준비된 소금과 설탕을 넣어주세요 다만, 케찹 등을 이용해서 드실 경우 절대로 간을 쎄게 하시면 안되고 걍 감칠 맛을 추가한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넣어주세요

4. 우유가 있다면 우유도 종이컵 1/3 컵 정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계란말이가 한층 부드러워 집니다
.
5. 약불로 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팬에 골고루 묻혀 주신 후 계란물을 부어주세요
    => 이때 뒤집개는 와이드 형태로 준비 하셔서 뒤집으시면 한결 편하니 참고하세요(저도 얼마전에 샀습니다. 평소 너무 필요해서 ㅋㅋ ㅠㅠ 주방기구가 자꾸 늘어나 ㅡ,ㅡ~)

6. 뒤집을 때에는 아래가 익기만하면 뒤집으시면 되고요 너무 위에까지 익으면 층이 생겨서 뭉치치 않으니 아래만 익힌다는 생각으로 말아주시면 됩니다...
  => 여기서는 TIP 은 굳이 말 필요 없어요..네모나게 걍 뭉친다는 생각으로 뭉치셔서 뒤집어가며 모양을 만드시면 됩니다. 의외로 쉬운데..대부분의 분들이 자꾸 말으실려고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해요
  => 계속 반복적으로 뭉치고 모양 잡아주고 붓고 안말아지면 한쪽으로 밀어서 뭉치고 머 이런식으로 요령껏 하면 됩니다... 근데 요령이....어렵죠 ㅋㅋㅋ 다년간 저도 연마한 스킬입니다 ㅋㅋ

7.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 뒤집개로 최대한 꾹꾹 눌러주면서 네모난 모양을 자꾸 만들어 주면서 뒤집어 가며 모양을 잡아 주세요 이때 활용하기 좋은곳이 네모난 팬일 경우  손잡이와 붙어있는 팬 면을 활용하시면 모양잡기가 쉽습니다.
(이것은 다음에 한번더 글을 올릴 일이 있으면 영상으로 찍어서 같이 올려보도록 할게요 말로 설명하는게 참 그러네요)

8. 다 익으면 한 10분 정도 잔열로 내부까지 익히고나서 꺼내어 3~5분정도 식히고 칼로 이쁘게 썰어서 내놓으면 됩니다.
 => 전 걍 통짜로 내놓았어요 젓가락으로 떼먹는 재미가 있는게 좋다는 생각에 ㅋㅋㅋ

 

대왕 계란말이 완성 ㅋㅋㅋ

그냥 사진으로 보기엔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올거 같아서 다양한 구도로 찍어 보았어요

(뭔가 자랑하고 싶은 맘에 자료로 남긴 ㅋㅋ)

 

밥 숟가락 크기 만큼 두꺼운 계란 말이 입니다 ㅋㅋㅋ

 오른쪽 사진은 일반 밥그릇에 비교하기 위해 찍어본 거에요 엄청 크지요 ㅋㅋㅋㅋㅋ

어찌하다보니 옆에 연어,광어회 포장해 온것도 같이 찍혔네요(포식을 했네 포식을 했어 ㅠㅠ살만찌고 ㅡ,.ㅡa) 

 

 

이날 우리 냥쭈하고 땡구리가 너무 신나하면서 엄청크다고 엄청 맛나다고 계속 좋다고 해줘서 저도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가 좋았습니다.

 

맛나게 요리를 만들어서 가족이 맛나게 먹어주고 행복하는 것 만큼 행복해지는 것이 따로 없더라구요 너무 좋았어요 ㅋㅋ

 

요리하는게 재밌고 즐겁고 행복해서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남편 뚠뚠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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